고양이를 마냥 동경할 때에는 책상 위에 올라와 책이나 노트북 위에 드러누워버린 고양이의 모습조차도 정겨워보였는데 막상 내 고양이가 그러고 있으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절로 웃음이 나온다. 바닥에 내려놓아봐야 제 스스로 책상위로 올라올 수 있으니 이녀석 스스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주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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